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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보이니까 ③ - 소장의 기쁨2022.08.042016년에서 2018년까지 뉴욕에서 예술 경영 전공으로 대학원에 다닐 때, 학교 커리어 센터를 통해 다양한 미술 기관 이벤트에 자원봉사로 지원할 수 있었다. 그중 1994년에 4명의 화랑가가 모여 시작된 미국 최초 국제 아트페어인 아모리쇼 (The Armory Show)의 VIP 회원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에 자원봉사로 참여했었다. 아트페어들은 제각각 VIP 회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특별 초대로 진행하는데, 아모리쇼 또한 화려한 프로그램을 자랑했다. 그중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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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보이니까 ② - 예술의 힘2022.08.04필자는 미국 필라델피아 미술관에서 있었던 반 고흐 전시를 다녀오고 미술사를 전공하기로 결심했었다. 처음으로 제대로 보게 된 반 고흐의 그림들은 그냥 책이나 컴퓨터로 봤을 때와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섬세하면서도 거친 그의 붓 자국들은 굉장히 입체적이어서 생동감이 느껴졌고, 작품 하나하나 살아 숨 쉬고 있는 것 같았다. 반 고흐의 그림은 여기저기서 쉽게 접하게 되어 미술사 공부와 상관없이 이미 친숙한 이미지였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마주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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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보이니까 ① - 미술과 친해지기2022.08.04Jean Honoré Fragonard, Young Girl Reading, c. 1769 '아트테크' '아트'로 '재테크'한다는 뜻으로 결합한 신조어이다. 이 단어가 유행처럼 무서운 속도로 퍼지면서 미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하지만, '미술' 자체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와 개인적인 감상의 기준 없이 뛰어들기에는 매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위험하다. 미술계에 있는 사람들은 미술을 어렵게 생각할 이유가 없으며 작품을 볼 때 느껴지는 감정에 집중하라고 한다. 하지만,...

